ESGU (iShares ESG Aware MSCI USA ETF)는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를 유지하면서 ESG 특성이 강한 회사에 투자합니다.
ESGU는 환경 (탄소 배출, 물 사용, 독성 폐기물), 사회 (노동 관리, 건강 및 안전, 소싱), 지배구조 (부패, 사기, 반 경쟁 관행)와 관련된 요소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된 미국 기업으로 구성된 펀드입니다. 또한 ESGU는 담배, 무기 (지뢰 및 생물 무기), '심각한 비즈니스 논쟁'을 겪고 있는 회사를 완전히 배제하고 있습니다.
운용사인 Blackrock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이며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40 %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BlackRock의 대표 브랜드는 iShares 인데요. iShares는 자산이 1 조 달러 이상으로 구성된 800 여개의 ETF 가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ETF 제공 업체입니다.
1999년 IT버블 이후로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자리에 올랐으며 대표적인 ETF로는 S&P500 인덱스 펀드인 IVV, 미국장기채권 ETF인 TLT 등이 있습니다.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화석연료 관련 매출이 25%가 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ESG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글로벌 ETF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도 ESG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ESG 투자가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SG란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3가지 주요 요인을 말합니다.
E (Environmental) : 기업이 ‘물 부족이나 동식물 보호’ 등 환경을 생각하면서 운영하는지
S (Social) : 직원 참여가 원활하고, 인권도 잘 보장되는 곳인지
G (Governance) : 부패하지 않았는지, 바람직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운용자산(AUM) 규모도 현재 161억달러로 2014년보다 2720% 이상 증가했습니다. SNS 활용에 익숙하고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 투자자들이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본래 ESG 투자는 이른바 죄악주(담배, 석유, 무기)에 해당하는 기업을 사지 않거나 비중을 줄이는 형태로 진행되다가 ESG 점수처럼 특정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들만 선별하는 쪽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ESGU ETF의 펀드 보수는 0.15 %로 매우 저렴합니다. 운용자산은 $ 13.30B으로 사회책임투자 ETF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큽니다. 배당률은 1.28 %이며 일 년에 네 번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ESGU의 최근 3년 분배금 내역으로 3, 6, 9, 12월에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SGU는 100 %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ESG 스코어가 높은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미국 시장 전체에 대한 고른 노출과 섹터 비중을 유지하고 있어 ESG와 함께 미국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투자하기 적합합니다.
특히 IT, 헬스케어, 소비재와 함께 금융 섹터의 비중이 높아 볼커룰 완화, 높은 배당, 장단기 금리차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의 수혜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반면 ESGE ETF는 미국이 아닌 ESG 스코어가 높은 신흥국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상위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알리바바(6.1%), TSMC(5.0%), 텐센트(5.0%), 삼성전자(4.0%) 비중이 높아 반도체 사이클 회복과 중국 중산층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됩니다.
ESGU ETF의 상위 10개 기업을 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테슬라 등 미국 IT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44개의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만큼 6위 기업부터는 1 % 정도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ESGU의 상위 10개 기업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애플 (AAPL) 6.23 % : 모바일 통신, 미디어 장치, 개인용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공
[시가총액 : 2,454조]
2. 마이크로소프트 (MSFT) 4.98 % :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 서비스 및 장치 개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시가총액 : 1,829조]
3. 아마존 (AMZN) 4.14 % :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AWS 솔루션을 통한 머신러닝, 분석 및 데이터 레이크, 사물인터넷 서비스 제공 [시가총액 : 1,777조]
4. 구글-알파벳 Class A (GOOGL) 2.13 % : 검색, 광고, 디지털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오퍼링, 하드웨어 제품 판매 [시가총액 : 660조]
5. 페이스북 (FB) 2.0 % : Facebook, Instagram, Messenger를 통해 모바일 장치와 개인용 컴퓨터에서 서로 연결, 공유,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시가총액 : 846조]
6. 테슬라 (TSLA) 1.33 % : 완전 전기 자동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태양 및 에너지 저장 제품을 설치, 운영 [시가총액 : 727조]
7. 구글-알파벳 Class C (GOOG) 1.22 % : 검색, 광고, 디지털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오퍼링, 하드웨어 제품 판매 [시가총액 : 628조]
8. 존슨앤존슨 (JNJ) 1.15 % : 헬스 케어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 판매.
소비자, 제약 및 의료 기기 부문을 통해 운영 [시가총액 : 450조]
9. P&G (PG) 1.13 % : Grooming, Health Care, Fabric & Home Care, Baby, Feminine & Family Care 등 5개 부문의 브랜드를 운영 및 판매 [시가총액 : 371조]
10. 엔비디아 (NVDA) 1.11 % : 비주얼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이자 GPU의 창안자로서, 데스크톱 컴퓨터, 워크스테이션, 게임 콘솔 등에 사용되는 인터랙티브 그래픽을 제작 [시가총액 : 349조]
ESG는 일찌감치 유럽과 미국에선 투자 기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책임투자 펀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68억 달러 이상이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트렌드와 맞물려 정부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으로 국내에서도 ESG 투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에프앤가이드(FnGuide) 분류 기준 지난해 말 사회책임투자 운용 펀드는 31개였으나 12/23일 기준 48개로 대폭 늘었습니다.
친환경 정책을 예고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2021년 신(新)기후체제 이행 등 특히 환경에 방점을 찍은 ESG 투자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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