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이 뚝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기침, 콧물, 재채기와 같은 감기 증상 등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환절기엔 바이러스성 감기의 초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을 비롯해 종합감기약을 상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감기약 · 해열제 · 항히스타민제
종합감기약은 콧물,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으나 지속적으로 자신의 몸이 좋지 않다고 느껴질 때는 사람들과 떨어져 휴식을 취하고 방역당국과 상담해 지역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절기 알레르기로 인해 콧물이나 재채기가 계속 난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로는 지르텍(성분명 세티리진염산염), 알레그라(헥소페나딘염산염), 클라리틴(로라타딘)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상태에 따라 알레그라 같은 먹는 항히스타민제나 아바미스 나잘 스프레이(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나조넥스 나잘 스프레이(모메타손 푸로에이트)등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처방받는데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적절히 사용하면 전신 부작용을 줄이면서 비염과 눈 가려움, 따가움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상비약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용량, 제형 등을 특화한 제품을 복용해야 합니다.
알약으로 된 약은 복용하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 시럽형을 선호합니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해열제 성분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3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아세트 아미노펜은 열을 떨어뜨리고 (해열)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 작용을 합니다. 이부프로펜은 열을 떨어뜨리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작용과 함께, 염증 완화 (소염) 효과가 있습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의 약효 중 부작용이 있는 일부를 분리한 해열·진통·소염제입니다. 아이의 연령과 체중에 따라 선택하여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
균형 있는 식사는 건강 유지의 기본입니다. 이 중 세로토닌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귀리, 유제품, 두부, 견과류, 바나나, 생선 등을 자주 섭취해야 하는데요. 세로토닌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수면 상태, 기분, 체온 유지, 신진대사 등에 관여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충분한 식사가 어려우면 비타민 B, C군 및 각종 미네랄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비타민 B1, B2, C 등은 감기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 유지를 위해 면역, 피로 개선, 피부 건강 등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도 도움이 됩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면역 기능 강화를 위해 추천하는 원료는 홍삼, 알로에 겔, 클로렐라, 당귀 등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를 겪을 때 사람의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때 면역체계에 할당된 에너지가 줄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환절기 피로감, 뻐근함, 무기력감에는 유산소 운동과 충분한 휴식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온도, 습도가 급격히 변해 피부 손상과 노화가 두드러지며, 피부에 활력을 주기 위해선 물을 자주 마시고 얼굴과 몸에 보습 화장품을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Healthc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머리와 비만은 유전된다? 후성유전 알아보기 (0) | 2021.01.23 |
---|---|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D 알아보기 (0) | 2020.12.30 |
갱년기 증상 바로알기 (0) | 2020.11.16 |
환절기 면역력 키우기 (0) | 2020.11.09 |
입 냄새 원인 알아보기 (0) | 2020.11.04 |